오늘날 연구되는 분야는 다음과 같다.
- 성격 발달 과정 : 발달심리학 쪽에서도 관심이 있다. 프로이트의 문제의식을 계승하지만 방법론은 전혀 다르다. 오늘날에는 성격발달이라 하면 너무 막연해서 오히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을 협의로 가리키는 것처럼 통한다고 봐도 된다.
- personality dynamics 및 사람 간의 과정: 사람 간에는 개인차(individual differences)가 있기 때문에 세상 모든 사람들이 꼭 같은 모양으로 행동하고 정보처리를 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이를 가장 심도 있게 다룰 수 있는 분야가 다름아닌 성격심리학. 대전제는 1) 모든 사람은 서로 다르며, 2) 그 차이가 평생 일정하게 유지되므로 3) 이를 통해 한 개인의 향후 행동이나 심적 과정을 예측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성격이 미치는 영향과 변하는 과정은 사람 간의 관계에서 영향을 받는다.
- 유전학: 짧게 말하면 "성격특질은 유전되는가" 와 같은 이야기를 다루며, 여기 관한 논쟁을 'nature vs. nurture'라고 부른다. 여기서 많은 일반인들이 혼동하는 것으로, "이 사람의 성격의 ○○% 는 유전된 것" 식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학계에서는 "수많은 사람들 사이의 특정 성격특질의 분산의 ○○% 는 유전자로 설명되는 것" 에 가깝게 설명한다.
- 측정: 심리학이 대개 그렇듯 연구방법론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데, 우선 생각할 만한 것은 신뢰도와 타당도 같은 것에 대한 고민도 있지만, 고급 분석기법 중에서는 상기했듯 요인분석이나 구조방정식 모형(SEM), 조절분석, 다중범주 회귀(multi-categorical regression), 상호작용 분석 등에 대한 수요가 많은 분야이다. 또한 성격을 구성하는 개념들이 fMRI 등의 최신 신경과학 영상 장비들을 통해 입증되고 보완되는 일도 많이 있다. 대표적으로 외향성에 관련된 뇌 분석이 2000년대 초반에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 성격장애 : 임상심리 쪽에서 관심들이 많지만 Journal of Personality Disorder(JPD) 같은 저널들은 성격심리학자들도 많이 구독한다. 특히 성격심리학의 일부 연구거리들은 subclinical migration 같은 역사를 갖고 있기 때문에 양쪽 분야가 밀접하게 상호작용하는 경우도 많다.
- Big5 모형에 대한 비판과 보완 : HEXACO 등등 보완적 모형이 제기되고 있으며, Goldberg 등의 연구자들은 짧은 척도로 단시간에 신뢰도와 타당도가 높은 성격특질 검사결과를 얻기 위해 애쓰고 있다. 물론 개인 대상으로 하는 임상적 평가에서는 이런 수십 개짜리 문항을 가진 축약된 도구로는 불가능하다. 이럴 때 필요한 건 역시 Big5만의 두툼한 매뉴얼. 그 외에도 온갖 학제간 연구나 다른 심리학 연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생물, 신경, 발달, 인지, 동기, 정서 등과 함께 다른 심리학 학문들의 기초를 구성하는 기초심리학 관련 분야로는 정서심리학, 동기심리학, 자기심리학, 사회심리학이 있고, 실험실존심리학 분야에서도 접목되는 중이라, 살바토르 매디(S.R.Maddi)가 주창한 강인한 성격(hardiness)이 조직심리학의 소진(burnout) 개념과 결합한 연구도 종종 보인다. 심리학 밖으로는 상담학이나 교육학, 행정학, 사회복지학 등에도 광범위하게 접목되고 있다. 사실 심리학계 외부에 알려진 심리학이라는 학문의 이미지나 인상은 대중심리학이나 정신분석학을 제외하면 성격심리 아니면 그나마 발달, 임상 정도다.아래 나오는 정신분석학, 인본주의, 행동주의, 인지과학적 관점은 현대에는 역사적 의의만 인정되는 이론들이다. 물론 내담자의 문제를 어떻게든 해결하고 보는 게 상책인 상담심리학에선 신빙성이 있는 기법을 모조리 쓰는 경향이 있기에 아래 이론을 다 공부하게 된다.
- 정신분석학: 해당 문서 참조바람. 고전적인 학자로는 프로이트, 알프레드 아들러, 융 등이 있다. 그 외에도 호르나이의 신경증적 성격이론, 설리반의 대인관계이론, 머레이의 욕구 및 동기 이론, 에리히 프롬의 성격 유형,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 등이 있다. 현대에는 역사적 의의만이 인정되나, 일부 논자들은 긍정적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 인본주의적 관점: 매슬로우의 욕구계층이론, 로저스의 인간중심접근, 실존주의적 접근 등을 들 수 있다. 현대에는 역사적 의의만이 인정된다.
- 행동주의적 관점: 사람의 성격이 외부 환경에 의해서 학습되는 것으로 보며, 어떻게, 그리고 무엇이 학습되어 성격을 만드는지 연구한다. 벌허스 프레더릭 스키너의 조작적 조건형성, 로터의 사회적 학습이론, 앨버트 반두라의 사회적 인지이론 등을 들 수 있다. 현대에는 역사적 의의만이 인정된다.
- 인지과학적 관점: 켈리의 개인구성개념 이론, 엘리스와 벡의 인지적 성격이론 등을 들 수 있다. 다만, 흔히 얘기하는 인지과학의 정보처리적 측면과는 다르게 성격심리학의 인지적 관점은 인간 인지의 주관성, 자동성, 비합리성에 주안점을 둔 관점으로, 정상심리보다는 이상심리의 치료에 훨씬 가까운 관점이다. 엘리스와 벡의 논의는 심리치료 분야로 계승되었고, 성격심리 분야의 경우 현대에는 역사적 의의만이 인정된다.
- 성격심리학 분야는 2010년대 이후 들어 그 자체로서의 가치는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대신 다른 학문의 발전에 있어 기초 이론(간학제적 응용)으로서의 성격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 (basic psychology) 범주 내에 느슨하게 함께 묶인다. 심리학적 발견들을 논의하고 새로운 발견을 해야 할 때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중요한 테마 중 하나로서, 다른 더 복잡한 응용분야에 심리학적 접근을 해야 할 때에는 반드시 이들 주제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다.
- 인간의 성격이 어떠한 형태로 형성되고 유지되는가, 성격의 개인차는 어떠하며 왜 그러한가, 또한 성격이 어떠한 구조를 가지는가에 대한 연구를 주로 하는 분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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